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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의존
사실상 우리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정신과적 문제로 일반적으로 알코올중독이라고 부르지만 정신과적 용어로는 알코올의존이라고 합니다.

알코올의존은 술이 마시고 싶은 느낌과 생각인 갈망과 음주량이나 횟수에 있어서 통제하기 어려운 증상이 조절력의 상실이 특징이며, 이외에 술을 마시고 일정시간이 지난 후 나타나는 손 떨림, 불안, 불면 등의 금단증상,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의 양이 점차 증가하는 내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코올의존은 위의 증상 없이 단순히 정서적, 신체적인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주 지속적으로 과음하는 형태인 알코올 남용과는 구별되야 하나 대부분의 알코올문제가 있는 분이 알코올 남용이라고 자기 스스로 내적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알코올 의존 환자들은 자신의 술 문제를 최소화하여 판단하려 하고 숨기고 방어하는 하는 심리적 경향이 있어 음주문제에 대한 주변의 객관적인 평가와는 다른 경우가 흔합니다. 물론 이제 알코올의존은 단순히 성격의 문제나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문제, 사회문화적인 문제만은 아니며, 다른 정신과적 장애와 마찬가지로 음주효과와 뇌 신경회로 사이의 연관성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알코올 남용이든 알코올 의존이든 음주문제가 지속되는 경우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간질환, 당뇨, 말초신경병, 심장질환 등 많은 신체적인 합병증이 나타나며, 우울증, 불안증상, 불면증, 기억력장애(치매) 등 정신과적 문제를 낳게 됩니다. 특히 불면이나 우울불안증상은 음주와 악순환의 고리를 맺어 서로 더 증상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현실적으로 알코올문제를 너무 허용적으로 생각하거나 스스로의 의지로 조절해 보겠다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의존의 경우 술을 일단 먹기 시작하면 결국 조절이 불가능하므로 현재 치료의 목표는 술을 끊는 것입니다.

알코올문제에 대한 정신과적 외래 치료는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음주문제에 대한 인식이 뚜렷하고 술을 끊어보겠다는 동기가 충분한 경우 효과가 좋으며 금단증상이나 갈망에 대한 정신과적 약물치료, 상담치료, 인지행동치료, 가족상담 및 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술을 끊기 위한 자조모임인 금주동맹(A.A)에 규칙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알코올에 대한 갈망감을 줄여주는 약물이 적극적으로 사용되는데, 갈망감, 음주횟수, 음주량, 재발율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연구되어 있습니다.